[윤혜영 기자] 유재석 과거 인터뷰 화제가 관심을 모은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재석 25살 당시 얼굴. 완전 풋풋하네'라는 글과 KBS '코미디 세상만사'로 이름을 알리게 된 유재석의 과거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1997년 9월 30일 경향신문. 지금부터 약 14년전 유재석도 시작은 이렇게 했었나 봅니다"라는 짤막한 설명이 덧붙여 있다.
당시 유재석은 "91년 데뷔 후 단역전전하며 빛을 못 봤다. 잘나가는 동기들 사이에서 의기소침했었다. 명절 때면 친척집에 안 가고 친구들 만나기도 꺼려했다"라며 "군 생활에서 '스타의 조건은 자신감'이란 걸 깨달았다. 이후 단역이라도 최선을 다했고 웃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친척집에 가는 것도 꺼려졌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면서 "하지만 데뷔 후 1년 쯤 지났을 때 내게도 기회가 왔다. 동기 김용만이 국회의원이고 내가 비서였는데 그 역할 잘해내면 다음에 더 큰 걸 맡기겠다는 언질도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스로 싸구려가 되지 말자고 다짐했다. 모두들 내 연기를 보고 웃을 거라는 자기 최면을 걸고 나니까 정말 그렇게 되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재석 과거 인터뷰 화제에 네티즌들은 "유재석 과거 인터뷰 화제, 역시 과거에도 멋있네", "얼마나 노력 많이 했을까", "유재석 과거 인터뷰 화제, 싸구려는 되지 말자는 말이 와닿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유재석은 김용만, 김국진, 남희석, 김수용, 최승경, 박수홍 등과 동기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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