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신구가 정혜선, 유진, 정보석 등과 함께 눈물의 가족사진을 촬영한다.
6월15일 방송될 MBC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100년 된 국수공장을 이어온 국수장인으로서 대가족의 훈훈함과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던 엄팽달(신구)의 가족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팽달은 허락 없이 결혼을 감행한 딸 기옥(선우선)의 남편 강진(박영규)을 막내 사위로 인정하고 자식들에게 유언과도 같은 말을 전하며 마치 죽음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춘희(전인화)와 함께 자신이 입게 될 수의를 보러 다니는 등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드라마 스틸 사진은 11일 오전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팽달네 국수공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자신의 시한부 소식을 접한 팽달이 가족들을 불러 모아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철저히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을 숨겨왔던 팽달과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가족들은 이번 사진에서 극과 극 표정을 보였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한없이 슬프고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가족들과 달리 유일하게 환하게 웃고 있는 팽달은 보는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한편 종영까지 4회 앞둔 ‘백년의 유산’ 팀의 ‘가슴 찡한 ‘눈물의 가족사진’ 촬영 장면은 15일 밤 9시55분에 방송되는 MBC ‘백년의 유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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