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Z' 브래드 피트 내한, 비오는 날씨에도 청계광장 뜨겁게 달구다

입력 2013-06-13 10:19  


[윤혜영 기자] '월드워Z'의 주연배우 브래드 피트와 마크 포스터 감독의 내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월11일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올 여름 전 세계 초토화를 예고하는 '월드워Z'가 주연배우 브래드 피트와 마크 포스터 감독의 내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참석해 브래드 피트의 인기와 영화 '월드워Z'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2011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폭풍 매너로 '친절한 빵 아저씨'로 등극했던 브래드 피트는 이날 쏟아지는 비속에서도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온 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것은 물론 함께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주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마크 포스터 감독도 사인은 물론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 인사를 나누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빗속에서도 뜨겁게 맞이해준 수많은 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한껏 들뜬 브래드 피트는 "지난 방문보다 더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맙다. '월드워Z'는 지금까지 본적 없는 스케일의 긴장감 넘치는 영화다. 많은 기대 바란다"며 두 번째 내한에 대한 소감과 '월드워Z'에 대해 소개했다.
 
마크 포스터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월드워Z'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진 무대인사에서는 브래드 피트와 마크 포스터 감독 모두 프리미어에 참석한 한국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두 번째 방문인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꼭 다시 한국을 방문하겠다. '월드워Z'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마크 포스터 감독 역시 "안녕하세요. 한국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월드워Z'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세계 동시 개봉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한 브래드 피트와 마크 포스터 감독은 청계광장 레드카펫 및 프리미어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며 '월드워Z'의 개봉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월드워Z'는 전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대재난에 맞설 인류 최후의 적임자로 변신한 브래드 피트와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으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전세계 출간과 동시에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뉴욕타임즈'와 'USA 투데이', '아마존닷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특히 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닷컴'서 50주간 전쟁 부분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맥스 브룩스의 'World War Z'를 원작으로 했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하고 주연한 영화로서 사상 최고의 스케일과 액션 스펙타클을 예고해 올 여름 초대형 블록버스터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6월 20일 3D 대개봉.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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