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황금비율’ 얼굴에 숨겨진 비밀은?

입력 2013-07-25 20:18   수정 2013-07-25 20:18


[최미선 기자] 김태희, 송혜교, 한가인. 대한민국 3대 대표 미녀라고도 할 수 있는 이들 3명의 공통점은 바로 ‘황금비율’에 가까운 얼굴이다.

좌우대칭과 균형미, 조화미의 합이 잘 이루어져 있는 얼굴의 황금비율 기준은 나이를 먹어도 동안처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율이 조화로울 경우 눈, 코, 입 등이 도드라지면서 이목구비가 또렷하게 보이고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역사 속에 등장하는 황금비율은 1:1.618로 건축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고안한 것이다. 본래 황금비율이란 자연현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미학적인 비율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황금비율이 얼굴에는 어떻게 적용될까. 우선 인종과 문화,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얼마나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가 얼굴이 갖는 이미지를 결정할 때가 많다. 이에 따라 같은 이목구비를 가졌더라도 얼굴 내 위치와 간격, 각도 등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처럼 비율은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다.

다만 황금비율 얼굴 만들기란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얼굴균형관리에 효과적인 ‘골기테라피’로 유명한 에스테틱 브랜드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는 “턱에 팔을 괴거나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등은 얼굴형의 균형을 흐트러뜨리기 쉽다. 균형 잡힌 얼굴형이 아닌 사람은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좋지 않은 인상으로 남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 바 있다.


그렇다면 연예인처럼 황금비율 얼굴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얼굴 전체에서 느껴지는 균형미를 갖기 위해서는 얼굴의 각 부분이 대칭을 이루는 것이 좋다. 이처럼 황금비율 얼굴을 위해 필요한 첫 번째 관리는 바로 ‘비대칭 얼굴 교정하기’다.

본인의 턱, 골반 등 각 신체 부위가 과연 비대칭인지 스스로 진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골반의 경우는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꼬아보자. 다리가 꼬기 힘든 쪽이 근육이 더 틀어져 있는 경우다. 턱의 경우에는 두 손으로 양 볼과 턱을 감쌌을 경우 좀 더 두둑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근육이 더 발달된 곳이라 보면 된다.

얼굴 비대칭은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테면 왼팔과 오른팔 중 한 쪽으로 치우쳐 사용하거나 음식물을 한쪽으로 씹는 습관 등을 들 수 있다. 치아가 안 좋은 이들의 경우 한쪽으로 씹는 버릇이 비대칭을 만드는 주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근육은 사용할수록 두꺼워지는 특성이 있어 주로 사용하는 부위가 더욱 단단해지거나 발달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도 주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비대칭을 유발하게 된다.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비대칭이 심할 경우가 아니라면 관리를 통해 유지하는 것이 좋다. 왼쪽으로 음식을 씹는 버릇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오른쪽으로 음식물을 넣고 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오른쪽에 넣고 씹을 경우 왼쪽도 함께 씹는 것이 좋다. 점진적으로 비대칭 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칭외모와 황금비율의 얼굴은 단순히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신뢰감을 부여하며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게 한다. 생활 속 작은 습관과 마사지를 통해 기존의 비대칭 얼굴을 개선하고 더욱 아름답게 거듭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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