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이하얀이 생활고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다.
6월15일 방송될 MBC ‘세바퀴’는 ‘생활고 극복 연예인 흥부특집’으로 꾸며져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연예인들의 힘들었던 사연을 들어보는 시간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녹화에서 이하얀은 이혼 후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가지고 있던 돈을 다 날린 뒤 우울증까지 걸렸었다고 밝히며 세상에 대한 무서움으로 집 밖을 나가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으로 살까지 쪄 숨고 싶었지만 딸 정인이를 위해 돈을 벌어야했다”며 고생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얼굴이 알려져 옷가게 취직도 어려웠다는 이하얀은 어렵게 요구르트 배달 일자리를 얻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일을 했다고. 그는 “요구르트 배달하면서 처음 돈을 받았을 때 그게 얼마나 귀한 돈이고 생명 같은 돈인지 깨달았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하얀은 돈을 벌기 위해 창고에 버려진 옷을 수선해 거리에서 팔기도 하고, 공원에서 나물 파는 할머니 옆에서 고추를 팔기도 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하얀뿐 아니라 배우 허진, 개그맨 이혁재, 가수 이기찬 등의 어려웠던 과거를 들을 수 있는 MBC ‘세바퀴-생활고 극복 연예인 흥부특집’은 15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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