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윤진이-권현상-이재용, 흑석골 식구들의 평온한 한 때 "연인으로?"

입력 2013-06-17 17:10  


[윤혜영 기자]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의 배우 윤진이, 권현상, 이재용이 옹기종기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천명'에서 각각 소백, 임꺽정, 천봉으로 분해 최원(이동욱)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는 그들이 촬영 쉬는 시간 도중 함께 모여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윤진이는 이재용의 옆에서 환하게 미소 지어 얌전한 소녀 같은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으나, 소백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그대로다. 또한, 심곡지사의 일원으로 최원의 조부와도 뜻을 함께했던 천봉 역의 이재용은 극 중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다르게 온화하게 웃고 있으며, 임꺽정 역의 권현상 역시 개구쟁이 같은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방송 분에서 최원이 드디어 누명을 벗고 홍다인(송지효), 최랑(김유빈)과 산채를 떠난 가운데, 최원과 한 식구 같은 정을 나눴던 흑석골 산채에는 어떠한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최원에게 눈물로 고백했던 소백과, 그런 그를 보며 질투심에 타올랐던 꺽정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산채 식구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정말 보기 좋다", "소백아, 너의 짝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구", "카리스마 넘치는 천봉도 소백의 애교에 사르르 녹은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최원이 드디어 무죄 판결을 받고 누명을 벗은 가운데, 남은 4화 동안 어떠한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사진제공: 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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