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케이로스 주먹감자 등 이란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6월1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끝난 뒤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리는 등 상식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
이날 케이로스 감독은 1-0으로 이란이 이기며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며 다른 코치진과 함께 한국 벤치 쪽으로 다가왔다. 그러더니 난데없이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2차례 날렸다.
또한 일부 이란 선수들은 한국 벤치 앞에서 보란듯이 이란 국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며 한국 선수들을 자극했으며 이란의 골키퍼는 한국 벤치로 돌진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 후 케이로스 감독은 믹스트존에서 "최 감독이 먼저 내게 월드컵은 포르투갈에서 TV로 보라고 했다. 나는 돈이 많지 않아 거기까지 갈만한 형편이 아니다"고 비꼬면서 "우리는 한국 사람,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 한국 사람이 친절한 것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좋지 않다"고 최강희 감독을 비난하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티셔츠에 최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을 부착해 입고 사진을 찍어 논란을 일으킨 케이로스 감독은 "농담이었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관계자는 "경기 감독관이 케이로스 감독가 주먹감자를 날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소할 계획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로스 주먹감자에 네티즌들은 "케이로스 주먹감자, 저 감독 도대체 정체가 뭐지?", "케이로스 주먹감자, 보다가 황당해서 말이 안 나왔다", "왜 이겨놓고 저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조 2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출처: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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