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하차 소감, 마지막까지 훈훈 "꿈 꾸는 것 같다"

입력 2013-06-19 20:45  


[김민선 기자] 최진혁 하차 소감이 화제다.

6월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2회를 마지막으로 배우 최진혁은 많은 이들의 아쉬움 속에 하차했다.

극중 윤서화(이연희, 윤세아)를 향한 가슴 시린 순애보부터 다크섹시 매력까지 선보인 최진혁은 ‘월령앓이’란 단어를 만들어내며 이후 안방극장의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이에 그는 “‘구가의 서’는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의미 있는 작품이었어요. 구월령을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아마 한동안 후유증 때문에 많이 힘들 것 같아요”라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최진혁은 이어 “부족한 저에게 큰 사랑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최진혁은 ‘구가의 서’의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을 비롯한 많은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마지막으로 “‘구가의 서’와 구월령을 예쁘게 봐주시고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배우 최진혁이 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최진혁 하차 소감에 네티즌들은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길”, “최진혁 하차? 월령을 어떻게 보내줘야 하지?”, “최진혁 하차 소감마저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진혁은 10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가제)에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사진출처: MBC ‘구가의 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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