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JTBC 드라마 ‘무정도시’ 사랑의 화신 남규리가 또 한 번의 변신을 선언했다.
6월17일 방송에서 남규리는 극중 언더커버 신분으로 유흥업소 호스티스로 나서게 되면서 거침없는 도발적 매력으로 여인의 향기를 뿜어내기 시작한 것.
그동안 티 없이 맑고 고운 모습을 보여 왔던 그녀가 짙은 립스틱, 타이트한 미니 원피스, 화려한 주얼리까지 스타일링 변신으로 한 순간에 짙은 여인의 체취를 피워내며 시청자들을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윤수민으로 분한 남규리의 행동은 변신 이후 과감했다. 침대 위에서 잠시 잠이 든 지형민 분의 이재윤에게 다가가 키스를 시도한 것. 아찔한 행동을 연출하는 그녀의 움직임을 타이트샷으로 잡은 신에서는 드롭형 이어링이 시선을 이끌었다. 고혹스러운 자주빛 반짝임은 하얀 피부의 남규리를 더욱 고급스럽게 돋보였다.
‘무정도시’에서 파격 변신으로 연일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남규리, 그녀의 총체적 주얼리 스타일링을 분석해봤다.
호스티스로 변신 ‘화려한 드롭 이어링’
복수를 꿈꾸는 언더커버 경찰 수민 역으로 호연을 펼치는 남규리는 칼라 셔츠, 후드 티셔츠, 베이스볼 점퍼와 같은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티 없이 맑고 당찬 모습을 선보여 왔다. 그런 그녀가 언더커버 신분으로 유흥업소 호스티스로 변신을 하자 시청자들은 그녀의 극단적 변신에 탄성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부드러운 실크 텍스처의 원단 위로 새겨진 플라워 프린트가 은은한 아름다움을 드리운다. 스타일링부터 메이크업까지 전체적으로 스킨 톤의 차분한 느낌을 낸 남규리는 자주빛 페어컷 이어링을 부착해 고혹스런 분위기를 고조에 이르게 했다.
관능적인 몸짓과 도도한 표정과 어우러지며 돋보이는 이 귀걸이는 명품 디자이너 예물 브랜드 뮈샤의 레드 베리로 알려졌다. 화이트 골드와 물방울 모양으로 연마한 천연 루비석이 메인 스톤으로 세팅된 디자인이다. 실제 드라마 속 남규리의 주얼리 스타일링은 뮈샤의 김정주 대표 겸 디자이너가 직접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뮈샤의 김정주 대표는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뮤직비디오에 티아라를 스타일링 해 화제를 모았으며 ‘겨울연가’, ‘패션왕’, ‘사랑비’, ‘보스를 지켜라’ 등 인기 드라마 속 주얼리 스타일링을 직접 담당해 신 한류의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행사장&레드카펫 ‘소재, 무드도 다채롭게’
간간히 모습을 내비친 행사 포토월과 여신 드레스 자태로 뜨거운 이슈를 낳던 남규리의 주얼리 스타일링은 한마디로 집약해 감각적이다. 패션과 주얼리의 아이템을 막론하고 자신이 연출하는 룩에 따라 적재적소의 매치 센스를 엿보인 그녀다.
캐주얼한 티셔츠에 매치한 유니크한 핫핑크 네크리스는 톡톡 튀는 면모를 보게끔 했고 청순하게 풀어 내린 롱 헤어에 블루 계열의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입고는 참이 달린 얇은 브레이슬릿을 툭 매치하는 사소한 센스도 놓치지 않았다.
가녀린 몸매에서 돋보이는 그녀의 글래머러스함은 드레스 자태를 더욱 돋보인다. 영화제가 끝난 뒤 쏟아지는 기사에서는 언제나 남규리가 뜨겁게 회자될 만큼 인정받은 드레스 여신중 하나이기도 하다. 작은 포인트 하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녀인 만큼 플랫하거나 모던한 디자인 보다는 유색 컬러, 볼드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확실하게 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바디 클래스를 높이는 ‘비키니’를 준비하라!
▶이수경, 비키니 화보 공개 “몸매 이정도였어?”
▶“안경은 얼굴이다” 아이웨어 선택의 모든 것!
▶씨스타-애프터스쿨-달샤벳, 진격의 각선미 ‘출격’
▶‘무릎팍도사’ 한고은 청바지가 어떤 브랜드이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