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이성 취미 1위, 요리 하는 여자 vs 스포츠 즐기는 남자

입력 2013-06-21 19:11   수정 2013-06-21 19:11


[윤혜영 기자] 호감 가는 이성 취미 1위는 무엇일까.

최근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미혼남녀 354명(남 165명, 여 189명)을 대상으로 '첫 만남 자리, 호감 가는 이성의 취미'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로 남성들의 경우 35.2%가 '요리, 사진촬영 등 생활 친화적 취미'를, 여성들의 경우 33.9%가 '수영, 자전거 타기,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 취미'를 가장 호감 가는 이성의 취미로 꼽았다. 

이어진 답변으로는 남성들은 2위 '피아노, 플룻, 기타 등 악기연주 취미(25.5%)', 3위 '수영, 자전거 타기,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 취미(21.8%)'로 나타났으며, 여성들은 2위 '독서, 영화감상, 음악감상 등 예술적 취미(24.3%)', 3위 '피아노, 플룻, 기타 등 악기연주 취미(21.2%)'를 꼽아 남성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피규어 수집, 애니메이션 감상 등 마니아적 취미'는 남녀 모두 5% 미만에 불과했다.

닥스클럽 상담팀의 김신영 팀장은 "남성들은 여성적이고 가정적인 모습에서 호감을 느끼고, 여성들은 남자답고 활동적인 모습에서 호감을 느끼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로에게 호감 가는 취미를 갖는 것도 좋지만 연인 사이의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 시간을 공유해 나간다면 보다 진솔하고 돈독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호감 가는 이성 취미 1위에 네티즌들은 "호감 가는 이성 취미 1위, 백퍼센트 공감", "피규어 수집,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호감 가는 이성 취미 1위, 운동 잘하면 멋있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미디어/MI Inc,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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