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사극 메이크업” 장옥정 vs 인현왕후, 메이크업 분석

입력 2013-06-21 08:31  


[최혜민 기자]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전개가 종영2회만을 남겨놓고 극적으로 치달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극중 숙종의 세 여인으로 등장하는 김태희, 홍수현, 한승연의 갈등구도가 본격화되며 아슬아슬한 궁중암투가 극의 재미를 더한 것. 이들은 갈등만큼이나 뜨거운 미모경쟁으로 우리 옷 한복과 함께 은은한 고전미를 발산하고 있다.

극의 특성상 역사를 반증하는 사극에서 일부 배우들이 미용렌즈인 서클렌즈를 끼거나 과도한 아이라인으로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듯 세 배우들은 은은하고 참한 궁궐 내 여인들로 분해 눈길을 끈다.

튀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드라마 ‘장옥정’ 3인방의 사극 메이크업을 분석해봤다.

장옥정-김태희, HD브라운관용 ‘촉광 메이크업’


이목구비가 뚜렷한 21세기 미인형 얼굴의 소유자 김태희는 색조메이크업에 신경을 쓰기보다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립과 아이섀도우는 음영을 살려 은은하면서도 우아한 왕의 여자로 분했다.

또한 누디한 톤의 립컬러를 선택해 지적이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했다. 기존 통념상 요부 장옥정을 단아하고 현숙한 여인으로 연출하는 데는 김태희의 메이크업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다른 두 배우보다 이순과의 애정 신에서 클로즈업 장면이 많은 김태희는 꼼꼼한 피부표현도 놓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은은한 광이 감도는 촉광 메이크업으로 동안형 외모를 만들어주는 메이크업이다.

인현왕후-홍수현, 상황에 따라 연출하는 ‘TPO메이크업’


인현왕후 역할의 홍수현은 장옥정으로 인해 폐비로 물러날 때는 페일톤의 창백한 메이크업으로 혈색을 최대한 낮췄다. 그는 기존의 수동적이고 선하게만 그려졌던 인현왕후와 달리 당차고 도도한 서인의 핵심세력으로 여장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상황에 맞게 메이크업도 변화를 줘 베테랑 연기자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화사한 색상의 당의를 착용할 때는 핑크 계열의 립컬러로 혈색을 살렸다. 장옥정과 마찬가지로 색조보다는 피부톤에 균형을 맞춘 메이크업을 주로 선보였다.

폐비로 강등됐을 때는 화장기가 보이지 않는 옅은 메이크업을 보여줬다.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배제한 채 클로즈업 화면에서도 음영만으로 눈매를 부드럽게 표현해 깨끗하고 퓨어한 느낌을 살렸다.

▶▶ 한 듯 안 한 듯, 장옥정 '사극피부' 만드는 잇아이템은?


토니모리 수분광채 쿨링 쿠션 8가지 기능을 동시에 부여하는 8in1의 신개념 멀티 선씨씨크림이다. 제품 하나로 가볍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 쿨링 효과도 뛰어난 아이템.

랑콤 렉스트렘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파이버의 뭉침 없이 속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고르게 발라지는 아이템. 24시간 길게 유지되고 물과 습기에도 번지지 않아 자연스러운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입생로랑 볼립떼 쉬어 캔디 립스틱 맑고 경쾌한 컬러에 비타민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과일 추출물을 함유한 글로시 립스틱. 볼립떼 쉬어 캔디 립스틱은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면서 혈색을 강조하는 컬러로 한 듯 안 한듯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토니모리, 랑콤, 입생로랑,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방송 캡처, 김태희 미투데이, 스토리티비, 키이스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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