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제격! ‘남사때’ 속 화제의 신세경 팬츠 스타일링

입력 2013-06-21 10:28   수정 2013-06-21 10:28


[임수아 기자] 최근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 긴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아슬아슬했던 신세경과 연우진의 러브 라인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극에 재미를 더했던 것은 신세경의 패션 스타일링.

‘신세경 패션’이라는 연관 검색어까지 낳으며 많은 주목을 받은 신세경은 감가적인 패션과 함께 부쩍 날씬해진 몸매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때 그의 몸매를 향한 관심이 팬츠까지 이어지며 ‘신세경 청바지’가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이에 스키니 핏의 데님 진부터 화이트 팬츠까지 두 남자의 마음을 애태웠던 신세경의 팬츠 스타일링을 공개한다.

남자들의 로망 ‘화이트 탑과 데님’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신세경은 유독 데님에 화이트 탑을 자주 매치해 남성들의 로망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기본적인 화이트 반팔 티셔츠부터 올 여름 트렌드인 레이스 슬리브리스 탑을 입고 스타일리시한 베일드룩을 보여주기도 했다.

노래 가사에 등장할 정도로 남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흰 티에 청바지’로 스타일을 연출했을 때는 아찔하게 높은 플랫폼 킬 힐과 스퀘어 백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이때 헤어까지 긴 생머리로 연출해 남성의 로망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패셔너블한 감각을 뽐내고 싶은 이들은 올 여름 베일리룩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시스루를 활용해 보일 듯 말 듯 노출을 시도하는 베일리룩은 데님과 매치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리얼웨이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슈즈까지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 전체적인 의상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또한 데님의 밑단을 살짝 롤 업해 그만의 패션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신세경의 화이트 탑과 데님룩은 여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으로 캐주얼룩과 포멀룩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좋다. 

원 포인트 스타일링 ‘네온 컬러탑과 데님’


다른 데님 스타일링으로 신세경은 몇 해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네온 컬러의 셔츠를 선택했다. 특히 더운 여름 자주 볼 수 있는 네온 셔츠는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어 계절감에 어긋나지 않고 데님을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제격.

컬러가 화려한 탑을 선택했을 때는 톤 다운된 슈즈와 백을 함께 매치해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헤어 역시 포니테일을 선택해 깔끔한 룩을 선보인 것이 특징. 이때 신세경처럼 레깅스를 입은 듯 스키니한 핏이 돋보이는 데님을 선택하면 편안하면서도 몸매라인을 살릴 수 있는 패션이 완성된다.

보다 화려한 데님룩을 선보이고 싶은 이들은 올 여름 플로럴이나 레오퍼드 등 트로피컬 무드의 패턴이 가미된 탑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이같은 프린트나 네온 컬러에 대한 열풍은 데님에도 영향을 미치며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단정하거나 화사하거나 ‘화이트 팬츠’


높은 기온, 긴 바지를 답답하지 않도록 연출하는 스타일링 방법을 찾는다면 화이트 팬츠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팬츠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특히 여름과 환절기에 남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속 신세경 역시 다양한 스타일의 화이트 팬츠를 선보이며 아낌없는 화이트 팬츠 애정을 보여주었다. 주목할 점은 학생 역으로 등장했을 때와 엘리트 사원이 되고 난 후의 화이트 팬츠 스타일링을 전혀 다르게 연출한 것.

드라마 초반에서는 화이트 팬츠에 배색 니트의 탑을 매치해 학생 패션을 선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블라우스나 카디건을 매치해 여사원의 오피스룩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한 가지 팬츠로 선보인 다양한 스타일링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사진출처: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캡처, 제임스진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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