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최고의 품질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입력 2013-07-14 17:47   수정 2013-07-14 17:47


 -푸조·시트로엥 화성 PDI 센터를 가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직영 PDI 센터를 언론에 공개하고 소비자에게 한 대의 차가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공개했다. 'PDI'는 프리-딜리버리 인스펙션(Pre-Delivery Inspection, 전달 전 점검)의 약자로, 소비자에게 차가 전달되기 전까지 점검하고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비밀 공간이다. 한불모터스는 지난 2008년 경기도 화성에 수입차 최초로 직영 PDI 센터를 설립했다. 화성 센터는 총 면적 3만4,000㎡, 4층 구성으로 최대 1,000여대의 제품 보관이 가능하고, 하루 100대를 출고할 수 있다. 주요 업무에는 전산시스템을 도입, 모든 처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13개의 CCTV로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는 전부 녹화돼 최고의 보안 수준을 확보했다.
 





 한불이 PDI를 공개한 것은 그만큼 수입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직접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현재 화성 PDI 센터는 해외에서 평택항으로 들어온 푸조․시트로엥의 세관 업무와 점검 및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산을 등에 지고 있는 입지로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막아 소금기로 인한 부식 위험을 크게 줄였다.
 
 화성 PDI센터는 한불모터스가 단독 직영 운영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숙련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다. 이는 보통 수입 업체가 외주 PDI센터를 이용하거나 위탁하는 경우와 달라 그 자체만으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로 푸조․시트로엥의 불량제품 출고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PDI센터 개설 이래 푸조의 재입고는 한 대, 시트로엥은 전무하다. 그만큼 사전 검사를 까다롭게 한다는 뜻이다. 
  
 평택항을 통해 수입된 푸조와 시트로엥은 PDI에서 총 7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우선 왁스 제거가 함께 이뤄지는 세차와 건조 과정에 돌입한다. 이어 기능과 인테리어, 외관 점검이 이뤄진다. 자동차 외부에 광을 내는 폴리싱 작업은 최종 점건 직전에 실시된다. 최종 점검을 통과하면 전국의 각 전시장으로 이동, 소비자에게 납품된다.
 





 이와 관련,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수입차 시장의 흐름에 맞춰 검사 및 서비스 품질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화성 PDI 센터는 푸조와 시트로엥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한불모터스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까다로운 품질 관리와 노력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성=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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