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딸에게 날린 돌직구, 걱정하는 거 맞아? '고통이 두 배'

입력 2013-06-26 09:23   수정 2015-09-16 20:53

[라이프팀] 아픈 딸에게 날린 돌직구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픈 딸에게 날린 돌직구’라는 제목으로 아빠와 딸이 휴대전화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캡처한 게시물이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딸은 자신을 걱정하는 아빠에게 “링거 맞으면 좀 나아질 거야. 걱정하지마”라고 위로했고, 그런 딸의 모습에 아빠는 “걱정이 어떻게 안 되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딸은 아빠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링거 맞고 있는 사진을 전송했고, 그의 아빠는 “왜 (링거를) 다리에 맞냐?”고 되물었다.

당황한 딸은 “팔인데…”라고 답했고, 아픈 딸에게 두 번 상처를 준 아빠의 발언은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아픈 딸에게 날린 돌직구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이젠 몸보다 마음이 아프겠네”, “아픈 딸에게 날린 돌직구? 그냥 장난기 많은 아빠인 듯,”, “아픈 딸에게 날린 돌직구, 아픈 것도 서러운 데 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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