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2008의 인기에 힘입어 증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회사에 따르면 2008은 프랑스 뮐루즈 공장에서 생산한다.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에서의 계약 물량은 2만6,000여대 수준으로 프랑스에서 1만2,000대,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각각 3,000여대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푸조가 예상한 수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이에 따라 회사는 노동조합과 합의 후 증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뮐루즈 공장은 9월 하순부터 2008의 생산대수를 1일 310대에서 520대로 늘릴 계획이다. 10월 하순에는 이를 615대까지 늘려나갈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증산을 위해 푸조는 약 200명의 생산직 직원을 다른 생산 공장에서 뮐루즈 공장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에서도 2008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게 푸조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불 관계자는 "2008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유럽 내 인기 상승에 따라 유럽 외 지역에 판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때문에 향후 증산 규모를 고려해 국내 도입도 결정될 여지가 크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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