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배우 이훈(40)이 후배 임수정(34)에게 충고를 했다가 민망해진 상황을 고백했다.
6월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인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이훈, 김태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훈은 "과거 유재석, 이휘재와 함께 의류화보 촬영을 했었는데 보통 촬영을 하면 서브 모델들이 나온다"면서 "그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대부분 연기자가 꿈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 중 한 여자 분이 키도 작고 얼굴도 당시에는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대단한 미모도 아니었다. 심지어 나이도 좀 있었는데 그 분도 꿈이 연기자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연기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충고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 서브모델은 임수정이었던 것. 이훈은 "얼굴이 후끈거린다"면서 "그 옆에 남자분도 있었는데 알고 보니 오지호였다. 그분들이 지금의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 분들이 보기에는 내가 정말 웃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수정, 오지호 씨도 이훈 씨 이해해 줄 거에요", "기사만 보는데도 내가 다 부끄러워", "임수정-오지호가 서브모델이었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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