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20d 유럽 기준 ℓ당 22㎞ 넘어

입력 2013-06-28 18:33   수정 2013-06-28 18:32


 BMW가 28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5시리즈 신형을 공개하고, 글로벌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등장한 5시리즈는 기존 차종의 앞 범퍼와 헤드 및 리어램프의 변화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엔진은 전반적으로 저탄소 고효율을 추구했다. 내년 10월부터 적용되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함과 동시에 회생제동 시스템이 마련됐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포함됐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5로 낮췄다.






 국내에서 주력으로 판매되는 가솔린 528i는 배기량 1,997㏄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트윈 스크롤) 엔진이 탑재돼 최대 245마력을 발휘한다. 0-100㎞/h는 6.2초가 걸리며, 최고 시속은 250㎞다. 디젤 주력인 520d는 유럽 기준 도심 ℓ당 18.5㎞이며, 고속도로는 24.3㎞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4g이다.






 국내 수입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으는 518d는 배기량 1,995㏄로 143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36.7㎏.m(1,750rpm)이며, 유럽 기준 도심은 ℓ당 17.2㎞, 고속도로는 520d와 같은 24.3㎞다.






 이와 관련, BMW 마르쿠스 바우어 중형개발 담당은 “5시리즈 신형은 커넥티드 드라이브, 조향성 강화, 효율 향상으로 압축될 수 있다”며 “BMW 주력 차종인 만큼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에 출시된 신형을 오는 9월 한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모두 19개 트림이 나온 만큼 세단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뮌헨=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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