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K, 전두환 전 대통령과 무슨 관계?

입력 2013-07-03 07:30  


 FMK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모회사인 동아원그룹 이희상 회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의 주요 인물로 거론돼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FMK는 페라리와 마세라티 수입·판매사로 동아원그룹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동아원그룹의 이 회장은 전 전 대통령의 3남 재만 씨의 장인으로, 그 동안 비자금 은닉과 해외탈루 혐의를 받아 왔다. 

 논란이 본격화된 건 지난 6월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 4차 명단을 발표하면서다.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알려지며 미납 추징금에 대한 국민들의 환수요구가 거세진 것. 이에 따라 추징시효와 범위를 확대한 '전두환 추징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국세청과 검찰의 수사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여기서 이 회장이 딸 결혼 당시 재만 씨에게 건넨 채권 160억 원과 200억 원 상당의 한남동 빌딩이 도마에 올랐다.   

 조세피난처 명단 발표 후 동아원그룹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FMK도 모기업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금융 전문가는 "계열사 간 지분관계가 얽혀 있어 상호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난 5월 FMK가 효율표시 의무위반으로 고발당했을 때도 동아원 주가에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FMK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 연관설은 이미 노출된 얘기"라며 "내부적으로 평소와 다를 바 없다"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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