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이인성 분노, 노영학 향해 "어디서 감히…"

입력 2013-07-03 20:44  


[김민선 기자] 임해가 광해의 뺨을 때렸다.

7월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회에서는 강천(전광렬)의 거짓 정보를 믿고 분노하는 임해(이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천은 을담(이종원)이 어명을 받고 종묘제에 쓸 제기를 만들게 됐다는 사실에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분원 최고 직책인 낭청 자리를 맡고 있는 그는 아들 육도(오승윤)마저 을담의 솜씨에 마음을 빼앗기자 “을담, 내 결코 너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화를 표출했다.

이에 강천은 분원의 부제조 자리를 뺏겨 기분이 상해 있는 임해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임해와의 은밀한 술자리에서 과거 을담이 공빈의 담마진(두드러기) 증세를 알고 찻잔을 만들 때 일부러 복사꽃을 사용했다고 거짓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천은 “그럼에도 광해가 그런 자의 그릇을 제향소에 들이고 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닙니까”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섰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임해는 그 길로 제향소로 향했고 을담이 만든 그릇을 든 채 “이 보잘것없는 게 태조 대왕 단지렸다”라며 빈정댔다. 광해는 안절부절못했고 이후 그릇을 빼앗아 제자리에 가져다 놓은 뒤 “그릇의 생김보다는 그릇에 담긴 의미가 더 중요한 법 아니겠습니까”라고 설명했다.

임해는 그런 광해에게 “건방진 놈, 어디서 감히 가르치려 들어?”라며 뺨을 때렸고 “내가 너를 왜 싫어하는 줄 아느냐. 어마마마께서 너를 낳고 산후통으로 돌아가셨다. 네놈 때문에 나는 어마마마를 잃었다. 어마마마만 살아계셨어도 내가 장자에 책봉됐을 것이다”라는 독설을 쏟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을담의 그릇을 산산조각내는 임해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회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 가운데 MBC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불의 여신 정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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