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12%로 사상 최대 기록

입력 2013-07-04 13:59   수정 2013-07-04 13:59


 올 상반기 수입차의 승용시장 점유율이 12%를 기록, 사상 최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의 6월 신규등록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는 1만2,792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1-6월 누적 판매량은 7만4,4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3,571대보다 19% 가량 증가했다. 판매대수로는 1만대 이상이다. 







 먼저 6월 신규등록은 5월보다 4.6%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9% 늘었다. 브랜드별노는 BMW(2,589대), 메르세데스-벤츠(1,874대), 폭스바겐(1,657대), 아우디(1,643대), 토요타(976대), 미니(856대), 포드(580대), 혼다(456대), 렉서스(427대), 크라이슬러(357대) 랜드로버(248대), 닛산(219대), 푸조(199대), 재규어(185대), 포르쉐(169대), 볼보(159대), 인피니티(54대), 미쓰비시(41대), 시트로엥(36대), 캐딜락(31대), 피아트(26대), 벤틀리(7대), 롤스로이스(3대)로 집계됐다.






 배기량은 2,000㏄ 미만 6,307대(49.3%), 2,000㏄~3,000㏄ 미만 4,641대(36.3%), 3,000㏄~4,000㏄ 미만 1,605대(12.5%), 4,000㏄ 이상 239대(1.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9,651대(75.4%), 일본 2,173대(17.0%), 미국 968대(7.6%) 순이었고, 연료는 디젤 7,392대(57.8%), 가솔린 4,998대(39.1%), 하이브리드는 402대(3.1%)로 기록됐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2,792대 중 개인이 7,736대로 60.5%, 법인은 5,056대로 39.5%였다. 지역별 개인등록은 경기 2,211대(28.6%), 서울 2,191대(28.3%), 부산 499대(6.5%) 순이었고, 법인은 인천 1,696대(33.5%), 부산 926대(18.3%), 대구 796대(15.7%)로 집계됐다. 

 6월 판매 차종 1위는 BMW 520d(899대)로 나타났다. 이어 토요타 캠리가 587대로 2위를 차지했고, 벤츠 E300(481대)이 3위에 올랐다.

 한편, 1-6월 상반기 수입차 승용 점유율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에 비해 2%P 이상 증가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상세 등록현황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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