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강주미기자/사진 권순택기자] 7월 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주태국 한국문화원(방콕) 개원을 기념하여 대형비빔밥을 비비는 행사가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한-태 양국 수교 55주년을 맞아 7월 4일 동남아 중심지 태국 방콕에 한국문화원을 개원했다.
전 세계적으로 25번째 개원을 맞이하는 태국 한국문화원은 4일 오전 11시 (현지시간)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재만 주태국대사, 손타야 꾼쁠롬(Sontaya Kunplome) 태국 문화부장관, 이준호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등 한국과 태국의 정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개원식은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전재만 주태국대사의 환영사, 조현재 차관 및 손타야 장관의 축사, 그리고 K-Pop 스타 출신의 가수 백아연과 한경닷컴 Wstar뉴스 ‘한류스타 보도 사진전’, 그리고 태국 문화부 예술종합학교 소속 공연단의 한국 및 태국 전통악기 축하무대가 이루어졌다.
행사의 말미에는 개성 있는 다양한 식재료의 혼합으로 새로운 맛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화합을 상징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비빔밥을 양국 장차관, 대사, 가수 백아연, 공연단, 예술가 등 함께 대형비빔밥을 비비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한국과 태국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번 태국한국문화원의 설립을 통하여 대중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양국간의 교감을 확대시키기 위한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며, 창조경제 시대의 더욱 우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아세안 관계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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