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그동안 화려하고 디테일이 많았던 패션을 즐겼다면 이제부터는 심플하고 베이직한 스타일에 집중해야할 때다.
이미 감각적인 패션피플은 복잡하고 과도한 스타일링 대신 심플하면서 기본적인 아이템만으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베이직한 아이템의 매력은 한 번에 눈길을 끌 수는 없지만 꾸준히 세련되면서 내추럴한 느낌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버라이어티한 변신이 가능한 것도 매력적이다. 심플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하나라도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으며 그것이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해준다.
패셔니스타 김준희가 제안하는 베이직 스타일링을 참고하면 올 여름 스타일리시한 패션피플이 될 수 있다. 베이직 아이템 하나로 다양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는 팁을 모아봤다.
>>> 슬리브리스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더위를 최소한으로 만들어주는 동시에 활동성까지 갖춘 베이직한 아이템이다.
때문에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별다른 디테일 없더라도 다양한 아이템과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꾸미지 않을 듯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할 때 제격이다.
슬리브리스 스타일이 좀 더 멋스러워 보이기 위해서는 다른 아이템과의 매치에 신경써야 한다. 화려한 느낌을 원한다면 비비드 컬러 슬리브리스에 프린트 배기팬츠를 코디하는 것도 좋다. 또한 화이트 슬리브리스에 블랙 숏팬츠를 더하면 세련된 바캉스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 미니스커트
여성스러움을 더하는 미니스커트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코디에 따라 페미닌룩부터 펑키룩,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피해 미니스커트를 입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은은한 파스텔 컬러나 비비드 컬러를 더한 디자인부터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H라인 스커트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밝은 컬러의 미니스커트에 블라우스를 매치해보자. 타이트한 스커트 디자인에 맞춰 상의는 루즈한 스타일을 연출하면 멋스럽다. 또한 여름철 마린룩을 연출하려면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하면 간단하면서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심플 카디건
본격적인 장마시즌이 시작되면서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해졌다. 이때 유용한 아이템이 얇은 카디건이다.
속이 비칠 정도로 얇은 카디건은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멋스러움을 더한다. 길이가 긴 롱 카디건은 여성스러운 프린트 원피스와 찰떡궁합이다. 어두운 계열의 컬러보다는 화이트, 핑크, 베이지와 비슷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여성스럽다.
또한 심플한 카디건에 디테일을 가미하기 보다는 다른 액세서리에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카디건에 면 원피스를 입었다면 화려한 프린트 클러치백이나 슈즈로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사진출처: 에바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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