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판 도가니’ 영화 <모범생> 성매매의 늪 고발한다.

입력 2013-07-05 20:39  

 
[전혜정 기자]노홍식 감독의 새 영화 ‘모범생’이 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출한 10대 청소년들이 성매매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는 현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또한 성범죄자들을 단호하게 단죄하려는 기획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비슷한 내용을 다루었던 영화들의 답답한 결말에 비하면 영화 ‘모범생’은 차별화된 결말을 준비 중이다. 현행법상 주어지는 전자팔찌, 화학적 거세보다 더 센 처벌이 영화 내용상 표현이 될 예정이다. 성범죄자들의 솜방망이 처벌로 분노했던 여성 관객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 영화로 기대되고 있다.

노 감독은 “영화 ‘모범생’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 성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모범생2’ ‘모범생3’를 기획하고 있다”며 “단체, 기업체 후원사 들이 함께 참여해 현 사회에서 10대 성매매라는 단어가 없어지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모범생’은 서유정, 서태화를 비롯한 모든 배우 및 스텝이 재능 기부로 참여하게 된다. 제작사 ㈜파란프로덕션 은 수익금의 일부를 가출청소년 관련 단체와 아동, 청소년 피해자 단체에 기부한다고 뜻을 전했다. (사진출처: 서유정 미니홈피, 서태화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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