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패션기업 세정이 국내 바이어들을 초청해 ‘2013 F/W 슈즈 트렌드 발표 및 2014 S/S 수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월2일부터 3일 이틀 동안 세정의 대치동 사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브랜드 써코니, 고라이트, 캐터필라풋웨어 등 3개 브랜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으며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슈즈 트렌드를 전망하고 마케팅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국내 시장에 아웃도어 열풍이 불면서 포츠와 아웃도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경쟁 심화와 패션성은 물론 기능성을 겸비한 멀티 슈즈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세정이 전개하는 3개의 글로벌 브랜드는 각각 소비자의 욕구와 포지셔닝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글로벌 러닝 라이프스타일 써코니는 패션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멀티 기능 러닝화 브랜드로 전문러너부터 패션 러너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 때문에 내년까지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쇼핑몰, 슈즈멀티샵 등 유통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캐주얼패션의 편안함과 클래식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견고한 캐주얼 슈즈 캐터필라를, 산과 계곡 등에서 활동적인 여가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족’은 하나의 슈즈로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트레일 전문 고라이트가 제격이다.
최근 인기가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강화를 위해 고라이트는 2013 F/W시즌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 피버그린 숍인숍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전개하고 2014년에는 백화점, 아웃도어숍까지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정 스포츠사업부 도영우 이사는 “2013년 유통망을 구축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비하는 기간이라면, 2014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제품과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정은 2013년에는 다양한 유통채널 구축하고, 2014년 매출 3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브랜드의 역사성과 기술력을 어필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며 국내시장용 상품 개발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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