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이 차체 부식과 소음을 관리하는 전문 솔루션 '테로손'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헨켈에 따르면 테로손은 차체 부식을 예방하고 수리하는 방청과, 자동차 내·외부의 소음 방지를 위한 방음 시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기존에 언더보디 코팅만을 통해 부분적인 부식을 수리한 것과는 달리 자동차 내부 방청과 엔진 및 도어 부분 방음 시공도 진행한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겨울철 잦은 폭설로 인한 제설제 사용 증가 등 매년 자동차 부식피해가 늘고 있어 방청·방음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헨켈은 테로손 솔루션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테로손샵도 운영한다. 테로손샵은 윈도필름 전문업체 썬가드, 소음 및 진동 문제를 연구하는 노이즈센터와 합작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부식 상태를 점검 및 관리하는 건 물론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트레이닝센터도 운영한다. 7월중 5개 지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약 50개의 전국 지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 자동차 애프터마켓사업부의 심재홍 이사는 "최근 국내 이상기후 영향으로 부식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소음과 진동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내놨다"며 "테로손의 적합한 제품과 작업지시를 통해 완벽한 부식 방지 처리와 함께 소음과 진동에 대한 해결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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