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미, 어디로 갔나요?” 女스타들의 대담한 노출 패션

입력 2013-07-10 13:33  


[박윤진 기자] 아찔한 가슴노출부터 파격적인 시스루룩까지 여자 스타들의 ‘드러냄’이 시작됐다. 그것도 청순함으로 대중의 머릿속에 깊이 자리 잡았던 그녀들이기에 더욱 파격적으로 느껴진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이요원, 수애 등은 섹시보다는 청순함에 더 근접한 스타들일 것이다. 청초하고 순수한 분위기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던 이들이 최근 행사장에서 선보인 모습은 눈을 부비고 다시 볼 만큼 파격적인 노출 의상으로 가슴과 허리, 속살에 시선을 모았다.

배우들의 변신은 언제나 기대되며 이를 보는 대중들은 즐겁다.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섹시한 의상을 여과 없이 소화해 보인 스타들의 모습에 열대야로 지친 대중들의 두 눈 만큼은 시원하다.

TYPE 1. 바스트 강조


볼륨감을 드러내는 것은 슬쩍슬쩍 최소의 부위를 노출한다고 해도 상당히 자극적이다. 제 아무리 옆태, 뒤태가 신 노출 트렌드로 떠오른다고 해도 바스트를 드러내는 것만큼 파격적이지는 않다.

축구 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던 이윤지의 패션이 당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는 가슴라인이 돋보이게 해 주는 블랙 원피스였다. 이윤지는 이 옷을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 도드라지게 눈에 띄는 옷은 아니지만 그레이톤의 핸드백과 블랙 스트랩 하이힐을 매치한 세련미가 돋보였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클리비지 라인을 강조한 V넥 의상은 백리스 드레스와 함께 여름철 노출을 위한 아이템으로 여성들의 주목을 받는다. 가슴라인을 슬쩍슬쩍 드러내 보이는 라운딩 네크라인이나 튜브톱을 선택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TYPE 2. 언더웨어 노출


그간 시스루룩이 레이스나 얇은 시폰 소재를 통해 연출된 것에 그쳤다면 요즘에는 속옷을 훤히 드러내는 스타일을 보여주는 과감함이 강조되고 있다. 아이돌과 배우 할 것없이 청순함으로 주목받던 스타들이 한층 대담해진 시스루룩 트렌드를 즐기는 분위기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은 크 핫팬츠와 화이트 니트로 상큼한 시스루룩을 완성했다. 속이 비치는 시스루룩은 푸른색 란제리가 그대로 드러나며 시원한 속옷 노출을 감행시켰다. 보통 시스루룩에 블랙 언더웨어를 노출 시키는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요원은 조금 더 과감했다. 평소 단아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인식되어온 배우기에 속옷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시스루 원피스가 조금은 파격적이라는 평. 앞면의 디테일은 평범한 블랙 드레스였으나 뒤태는 망사로 이뤄진 시스루 원피스였다.

TYPE2. 옆태 혹은 뒤태, 속살 노출


앞모습은 청순하나 옆태와 뒤태가 파격적이다. 청순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배우들이 과감한 패션으로 섹시미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윤승아와 수애다.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등 뒤로 속옷이 훤히 비치는 반전 패션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승아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반전 패션을 택했다. 이날 윤승아가 입은 의상은 앞에서 보면 평범한 원피스지만 허리와 등 전체가 시스루로 돼 있어 속옷과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는 섹시한 옷이었다. 때문에 윤승아는 뒤태를 강조한 포즈를 취하며 전에 없던 과감한 매력도 과시했다.

수애는 영화 ‘감기’ 제작발표회에 파격적인 드레스로 자태를 뽐냈다. 검정색 그물망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그녀는 단아한 매력을 발휘했다. 뒤를 돈 순간 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노출로 반전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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