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영화 '명왕성'의 감독 및 배우들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세계 주요 영화제 초청에 이어 제63회 베를린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명왕성'은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현재의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현실을 꼬집는 영화로 7월9일 감독 신수원, 배우 이다윗, 성준, 김꽃비, 선주아, 김권 등이 시사회장에서 서명운동에 직접 동참하게 됐다.
서명운동을 기획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부합하여 감독 및 배우, 스탭과 관객들이 서명에 적극 동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이처럼 영화계의 동참 뿐만이 아니라 미술 전시회, 음악 공연장, 야구장 등 다양한 분야의 각계각층에서 서명운동을 함께 벌이고 싶다는 연락이 계속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함께 벌이고 있는 100만 서명운동은 현재 약 5만여명이 동참했다.
특히 뉴욕 및 상해 등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서명용지를 한국으로 보내오고 있으며 30여개 재외동포 한인회에서도 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전 세계로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오히려 해외에 계신 분들의 참여가 더 적극적이라 국내 네티즌들에게 많은 자극이 되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재일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본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향후 포털사이트와 연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서명을 유도할 계획이며 7~8월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한국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직접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제공: 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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