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의사 가운, 뽀얗고 하얀 피부에 더 잘 어울리네 '굿 닥터' 기대↑

입력 2013-07-11 08:50   수정 2013-07-11 08:50


[윤혜영 기자] 문채원 의사 가운이 화제다.

8월5일 '상어' 후속으로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문채원은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았다.

차윤서는 탁월한 미모에 보이시하고 털털한 '돌직구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게 된 문채원은 따뜻하면서도 똑부러진 차윤서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설 전망.

무엇보다 문채원이 새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러블리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푸른색 수술복 위에 걸친 의사 가운 하나만으로 강단 있는 여의사 포스를 유감없이 표출하고 있는 것. 당차고 야무진 차윤서 역에 200% 빙의된 듯 똘망똘망한 눈빛과 깐깐하면서도 다부진 표정으로 중무장한 소아외과 펠로우로서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8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문채원은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90도 폴더인사를 건네며 깍듯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 분위기를 훈훈케했다. 촬영하는 내내 밝고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촬영에 임하는 문채원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촬영장을 한껏 달궜다는 후문.

문채원은 다음날까지 계속된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촬영을 이어가는가 하면,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촬영장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귀띔이다.

실제로 문채원은 소아외과 의사로서 실감나는 리얼리티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 차윤서 역할에 몰입하고 있다. 문채원은 촬영 전부터 차윤서 역의 롤모델인 소아외과 전문의에게 특훈을 받았는가 하면, 다양한 서적과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소아외과의 특성과 의학적인 기본 지식을 쌓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시간을 쪼개 서울 성모병원을 찾아 수술을 참관하는 등 차윤서 역에 대한 열정적인 행보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문채원은 똑똑하고 책임감 있으면서도 소탈한 성격을 지닌 차윤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을 맡은 만큼 지금까지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감춰졌던 매력들을 발산하게 된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과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게 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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