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나도 아이돌 “노출 많은 무대의상, 일상에서 입어볼까?”

입력 2013-07-22 10:16   수정 2013-07-22 10:16


[송은지 기자] 아이돌의 영향력이 단순히 음악에 그치는 것을 넘어 패션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지어 “유행할 패션을 알고 싶다면 아이돌 의상을 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무대 위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여자 아이돌의 스타일은 여성이라면 한번쯤 따라 해보고 싶기 마련이다. 하지만 무대와 일상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섣불리 따라 하기에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그렇다면 일상에서도 너무 튀지 않으면서 여자 아이돌의 스타일을 따라할 수는 없을까. 최근 활동 중인 여자 아이돌들의 패션을 통해 일상에서도 무난하게 따라할 수 있는 ‘아이돌 노출 스타일링’ 팁을 알아봤다.

Idol Styling1. 보일 듯 말 듯 귀여운 노출로 은밀하게 매력있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노출이 필요할 것 같지만 다른 연예인들처럼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은 망설여진다면 에이핑크나 달샤벳처럼 보일 듯 말 듯 한 귀여운 노출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에이핑크는 살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소재의 화이트 블라우스로 귀여운 노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이트 시스루 블라우스는 여름철 시원해 보이는 섬머룩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어떤 옷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에이핑크처럼 데님소재의 멜빵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소녀같이 귀여운 매력을 뽐낼 수 있으며 슬림한 핏의 H라인 스커트나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섹시하면서도 단정한 오피스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반면 달샤벳은 허리와 어깨 등 특정 부위만 시스루 소재로 된 의상을 착용했다. 달샤벳처럼 부위에 포인트를 더한 귀여운 노출은 어느 부분에 포인트를 주느냐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 특징.

세리처럼 허리부분에 시스루 소재로 포인트를 주면 허리가 슬림해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어깨가 좁은 경우 목선부터 팔까지 이어지는 부분에 시스루 소재를 적용하면 좁은 어깨가 시원해 보이면서 콤플렉스를 커버할 수 있다.

또한 특정 부위에 시스루를 더한 옷은 패턴이나 컬러에 따라서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달샤벳처럼 패턴과 화려한 컬러가 가미된 옷은 귀여움을, 블랙이나 화이트 등 무채색의 심플한 옷은 섹시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활용하면 된다.

Idol Styling2. 과감한 부분 노출로 섹시하게


여름이면 노출이 많아진다고는 하지만 과도한 노출은 결코 매력적이지 않다. 과한 노출보다는  부분만 드러내는 노출이 더욱 섹시한 법.

최근에는 일명 크롭트톱이라고 불리는 기장이 짧은 티셔츠가 대세로 떠오르며 배만 드러내는 노출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크롭트톱 상의로 배를 드러내면 자연스럽게 허리라인이 드러나며 늘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시원한 섬머룩을 연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

만약 과감하게 배를 드러내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쥬얼리의 세미처럼 상의는 크롭톱 스타일로 짧게 매치하고 하의를 하이웨스트 스타일로 매치해 노출을 줄이는 것도 좋다. 하이웨스트 스타일 하의는 다리가 길어 보일 뿐 만 아니라 날씬해 보이는 바디라인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크롭트톱 상의가 없다면 집에 있는 셔츠로도 배를 드러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씨스타의 보라나 소유처럼 셔츠 밑단을 묶어주면 자연스럽게 배가 노출될 뿐 만 아니라 액티브한 매력까지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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