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박서준-백진희가 결국 집을 나왔다.
7월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에서는 믿었던 아버지 순상(한진희)마저 아내 몽현(백진희)에게 등을 돌리자 가출을 선언하는 현태(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한보름)의 아버지 성산그룹 회장은 순상에게 백화점 입점을 약속했고, 늘 가족보단 회사가 먼저라고 생각했던 순상은 몽현을 지켜주겠단 약속을 깨버렸다.
이에 격분한 현태는 “우린 나가드릴 테니 나도 없는 집안에 새 며느리를 들이든지 영혼결혼식을 올리든지 맘대로 하세요”라는 말을 남긴 채 짐을 싸들고 몽현과 가출했다. 순상은 자신에게 반기를 든 현태를 설득하려 했지만 결국 몽현은 향한 그의 마음을 꺾지 못했다.
강단 있게 집을 나오긴 했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던 현태와 몽현은 한적한 고수부지를 찾아 서로의 진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현태는 “내 마누라 다리 베고 누워서 밤하늘 보니까 행복이 따로 없구나”라며 앞으로의 일에 대한 걱정보다 현재 상황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둘의 이러한 애틋한 상황이 길게 허락되지 않을 것임이 예측돼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태몽커플’ 박서준-백진희의 가출로맨스가 어떠한 방향으로 결말을 맞게 될지 갈수록 호기심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MBC ‘금 나와라 뚝딱’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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