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올 상반기 세계에서 4,279대의 차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벤틀리에 따르면 상반기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호조, 글로벌 시장에 14개 새로운 판매소 개장 등이 판매증가의 주요인이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는 총 60대를 팔았다. 특히 컨티넨탈 GT시리즈가 지난해 동기보다 135% 급성장했다.
케빈 로즈 벤틀리 영업·마케팅·AS담당 이사회 임원은 "기존 컨티넨탈 GT W12, V8 라인업은 물론 플래그십 세단 뮬산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동시에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GT 스피드 컨버터블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투입하는 신형 플라잉스퍼가 하반기 성장세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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