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음악적 스펙트럼 넓히는 피처링 "특히 퍼프 대디 아들은…"

입력 2013-07-16 16:28  


[윤혜영 기자] JYJ 김준수가 피처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월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는 김준수(XIA)의 정규 2집 앨범 '인크레더블'(INCREDIBLE)의 쇼케이스가 열려 1집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와 2집의 수록곡 '11시 그 적당함', '미안', '인크레더블' 등의 곡을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쇼케이스 후 준수는 옷을 갈아입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피처링에 대한 질문에 "부탁을 직접 드린 아티스트 분들도 있고 스태프들의 조언을 받고 소개 받은 아티스트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번 정규 2집에서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엔 미국의 유명 래퍼 퍼프 대디의 아들 퀸시 브라운이, '나 지금 고백한다'엔 길미가, '턴 잇 업(Turn It Up)'엔 래퍼 도끼(Dok2), '이 노래 웃기지'엔 붐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 노래 웃기지'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직원 7명이 코러스로 참여하기도.

그는 "한 앨범에
제 목소리만으로 담는다는 게 어렵다. 물론 다양한 방법이나 분위기를 시도해보지만 더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건 피처링인 거 같다"면서 "사실 피처링이 생소한 편이긴 했지만 작년 제 솔로앨범 때 처음으로 시도해봤고 '피처링의 도움을 받으면 내 안의 틀을 깰 수 있는 다른 장르나 분위기가 나올 수 있겠구나'고 생각해서 이번 앨범에서도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해주신 아티스트 분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한 준수는 "퀸시를 미국에서 만났는데 실물이 정말 잘생겼다. 특히 아이폰 취소 버튼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고 자랑하더라. 노트북도 24K로 도금돼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준수는 2집 발매와 함께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상해, 8월3~4일 서울, 그리고 8월10~11일 부산에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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