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손현주, '은위' 3인방 칭찬 "바르게 잘 자랐다"

입력 2013-07-17 14:44  


[김민선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배우 손현주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3인방을 칭찬했다.

7월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숨바꼭질’ 제작보고회가 열려 허정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세 사람에게 전달된 스타들의 축하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에게 응원 메시지를 받은 손현주는 “이 친구들이 참 바르게 자랐다. 정말 기분 좋다. 앞으로 내가 세 사람에게 술 살 일이 많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그는 “셋 다 요즘 굉장히 바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이번 시사회에 초대할 예정이다. 아마 시사회장에 빛나는 샛별 세 개가 올 것 같다”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영상 편지를 통해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손현주의 명대사 “죽디말라”를 성대모사한 박기웅을 두고 손현주는 “나 없을 때 성대모사를 많이 한 것 같은데 나보다 훨씬 잘한다. 내가 오히려 배워야 할 정도다”라는 말로 후한 점수를 매겼다.

이후 영화 ‘숨바꼭질’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고, ‘우리 집에 살았으면 하는 연예인’ 질문에 김수현과 소녀시대가 응답자의 1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손현주는 “영화(‘은밀하게 위대하게’) 촬영하면서 4~5개월 정도 같이 했는데 김수현은 말보다 행동이 묵직한 친구더라”라고 실제 성격을 밝힌 뒤 “수현아 좋겠다.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 함께한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몰래 숨어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손현주는 사라진 형의 행방을 쫓던 중 집마다 새겨진 암호를 발견하게 되는 성수 역을 맡았다. 8월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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