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노출의 기술 “주얼리 하나만 잘 챙겨도···”

입력 2013-07-22 10:19   수정 2013-07-22 10:19


[박윤진 기자]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된다.

여행용 가방에 휴가지에서 자신을 빛낼 아이템들을 채워 넣는 일이 떠나기 전부터 고민이 될 수도 있겠다. 일정이 짧다면 최대한 적은 짐을 꾸리는 것이 맞다. 그 가운데서도 주얼리는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아이템은 아니지만 스타일의 센스를 가늠하는 중요한 액세서리기에 타인의 시선을 즐기는 패션피플이라면 반드시 주목해 볼 것.

주얼리는 무심하게 걸쳐 입은 심플한 바캉스 패션이든 화려한 휴양지룩이든 어느 스타일에나 적재적소 스타일링 해 그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다양한 방면으로 소화해 볼 수 있다. 슬리브리스, 튜브톱 등 과감한 노출이 필요한 만큼 허전한 부분을 센스 있게 채워 넣을 팁을 염두에 둘 것을 제안한다.

유색 주얼리


복잡한 머릿속을 식혀줄 휴양지에서 경쾌함이 느껴지는 트로피컬 컬러 주얼리로 산뜻함을 더하는 건 어떨까. 한 입 베어 물고 싶을 정도로 달달해 보이는 유색의 주얼리에선 경쾌한 바캉스 무드가 유쾌하게 흘러 넘친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주얼리는 잠시 내려놓자. 컬러를 믹스한 네크리스, 볼드하게 매치하기 좋은 링 등 바캉스 룩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들이 쏟아지고 있으니 말이다. 도시에서는 망설여졌던 화려한 주얼리도 바캉스라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으니 기회를 삼아 형형색색의 컬러 테라피를 누려 볼 것.

휴양지하면 맥시 드레스를 빼 놓을 수 없다. 핑크, 옐로우, 블루의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 실버링은 상큼한 여름 의상과 매치해 사랑스러운 해변의 여인으로 돋보이기 좋다. 여러 개를 치렁치렁 레이어드 하는 것 보다 한가지 볼드한 포인트를 더하는 편이 훨씬 깔끔하다.

메탈&스톤 주얼리


여름 햇살 아래 그보다 더 눈부신 스톤과 메탈의 반짝임이 드러난다. 유니크한 메탈 스톤 주얼리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싶다.

휴양지의 무드를 한껏 품어 낸 듯한 에스닉 모티브의 메탈 네크리스, 볼드한 구조 위에 올라온 섬세한 스톤의 반짝임은 페미닌하게 연출한 바캉스룩을 보다 엣지 있게 살리기에 좋다. 실버와 블랙이 믹스 된 무게감 있는 주얼리, 메탈의 느낌이 강렬한 주얼리들 역시 트렌디한 룩에 포인트로 매치하기 좋다.

유색 스톤의 그것에 비해 다소 딱딱한 쉐입의 구조적인 디자인이 무게감 있어 보일 수 있지만 슬리브리스에 핫팬츠, 뭔가 허전해 보이는 듯한 맥시 원피스 위에 얹히면 분위기는 한층 유쾌해진다.

뮈샤 관계자는 “바캉스 주얼리라고 해서 매 시즌 뚜렷한 트렌드가 제시되고 있지는 않다. 자신의 룩에 어울리는 주얼리를 적재적소 연출해 보이는 감각과 센스가 중요하다”며 “무게 있는 도시를 떠난 만큼 평소에 즐겨 연출하기 힘들었던 유색 주얼리나 메탈릭한 네크리스, 링을 다양성 있게 시도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뮈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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