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촬영현장에서 첫 키스를 나누려는 조정석과 아이유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주, 준호(조정석)는 순신(아이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했지만, 방송 말미에 연아(김윤서)에 의해 스캔들이 터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순신 역시 준호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달은 시점에 연아와 준호의 스캔들을 알게 되어 안타까움은 더했다.
이대로 두 사람이 엇갈리는 건 아닌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던 가운데, 돌아서는 아이유를 붙들고 키스를 하려는 조정석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조정석과 아이유는 키스할 듯 밀착해 있다. 슬픈 얼굴로 힘없이 돌아서려는 아이유를 남자답게 붙든 조정석이 아이유를 끌어안고 키스를 시도할 것처럼 보인다. 붉어진 눈시울로 놀란 듯 조정석의 품에 안겨 있는 아이유와 그런 아이유를 소중하게 끌어안은 조정석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건 아닌지, 이번 주말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그동안 두 사람의 키스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주말이 될 테지만, 키스씬을 촬영하는 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최근 계속된 장마 때문에 두 번의 촬영 지연 끝에 세 번째 시도 만에 겨우 성공한 귀한 키스라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만큼 아이유와 조정석의 키스는 더욱 애틋하고, 격정적이었다"며 "시청자들에게 정말 가슴 설레는 키스 장면으로 기억될 듯하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세 번의 시도 끝에 어렵게 성공한 키스처럼, 순신과 준호의 러브라인에는 많은 위기가 있었다. 두 사람은 좀 더 빨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기회가 있었지만 연아와 준호의 내기를 순신이 알게 되고 연기자 꿈을 포기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 준호의 도움으로 홀로서기에 나서 배우로 데뷔하게 된 순신 역시 준호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지만, 준호가 순신에게 고백하려는 절호의 타이밍에 연아와 준호의 스캔들이 터져 위기를 겪게 됐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말, 두 사람의 키스가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져 더욱 애틋한 조정석, 아이유의 첫 키스는 오는 7월20일 오후 7시55분에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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