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구하라 님이 친구의 퇴치법을 좋아합니다

[라이프팀]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가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답정너'란 '답은 정해져 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라는 뜻의 신조어로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그 말만 하면 돼'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해당 게시물에는 두 명의 친구가 주고 받은 메시지의 대화 목록이 담겨 있다. 특히 '답정너'에게 듣고 싶어하는 말을 절대 해주지 않으려는 친구의 재치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한다.

대화 속 '답정너'는 "오늘 짜증나는 일이 있어. 동아리 오빠들이 자꾸 나보고 구하라 닮았대. 짜증나 구하라가 뭐가 이쁘다고"라고 말했고 친구는 "메시지 전송이 실패되었습니다"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어 '답정너'가 "핸드폰이 이상한데? 문자를 보냈는데 왜 안 가지? 내가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면"이라며 "아 기분 나쁘다. 내가 구하라, 카라 구하라를 닮았대. 짜증"이라고 말하자 또다시 친구는 "메시지 전송이 실패되었습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사진은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창을 캡처한 것으로 한 사람이 "얘들아 진지하게 나 현아 닮았니? 학원 애들이 자꾸 닮았대. 짜증"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초대되어 있던 세 명이 아무 대답 없이 채팅방에서 조용히 퇴장했다.

이에 "얘들아?", "거기 누구 없니?"라고 외쳐보지만 채팅방에 대답하는 사람은 없다.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를 본 네티즌들은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답정너는 이렇게 퇴치합시다", "답정너를 대처하는 자세, 아 빵터졌네", "저 친구는 얼마나 예쁘길래 구하라 닮은 게 짜증난다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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