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배우 하정우가 삭발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추격자’를 비롯해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등에서 맡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하정우는 최근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다.
대표적인 ‘흥행보증수표’로 손꼽히며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중인 그가 삭발을 감행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것. 이에 다양한 연기 변신과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카멜레온 같은 남자’ 하정우의 연출 비법에 대해 살펴봤다.
■ 센스 넘치는 패션
공식석상에서 하정우는 독특하면서 센스 있는 패션 아이템을 적절하게 믹스 매치한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피크드 라펠에 화이트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 수트에 같은 컬러 슈즈를 매치해 깔끔하면서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살짝 롤업한 치노 팬츠로 센스 있는 패션을 연출했다.
때로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패션 아이템을 매치해 플레시 세례를 받는다. 세미 정장패션에 독특한 쉐입의 선글라스와 부츠를 믹스 매치해 유머러스하며 인간적인 하정우의 성격을 반영하기도 한다.
하정우처럼 유니크한 룩을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하려면 아이템의 컬러는 되도록 통일하되 포인트는 한 두 가지만 더해야 센스 있는 패션이 완성되니 기억해두자.
■ 남성의 상징 ‘수트’
남성들이 긴 생머리 여성에 대한 로망이 있듯 여성들은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성에 대한 환상이 있다. 특히 하정우는 수트가 잘 어울리는 연예인 중 한명으로 다양한 패턴과 컬러, 디자인이 돋보이는 수트를 선보였다.
클래식한 더블 브레스튼 버튼 수트에 행커치프로 컬러 포인트를 더해 세련되게 마무리했다. 또한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네이비 컬러 수트에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넥타이를 매치해 스타일리시게 연출했다.
직장인이라면 매일 입는 수트. 지루하지 않고 세련되게 연출하려면 디테일에 주목하자. 수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깔끔한 테일러링과 디테일이다. 특히 처음 구입하는 수트라면 블랙 컬러 보다는 세련된 짙은 네이비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펠 역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넓은 라펠은 상대적으로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어주지만 자칫 과도할 경우 촌스럽다.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이라면 라펠의 고지선이 살짝 밑을 향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 여전한 패션 감각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헤어 스타일’은 전체적인 스타일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삭발을 감행한 하정우는 자칫 어색하거나 이상해 보일 수 있는 헤어 스타일 조차 ‘마초남’같은 남성적인 매력으로 소화했다. 수트나 세미 정장 패션에도, 트렌디한 스타일링에도 마치 계산된 것처럼 그의 헤어스타일링은 매치됐다.
하지만 삭발을 할 경우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머리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안경이나 모자, 패턴 아이템 선택을 추천한다. 안경과 모자를 활용하면 착시효과가 생겨 머리가 작아 보이며 세로 줄무늬나 하정우의 넥타이와 같은 아이템 역시 효과적이니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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