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대중들이 콜라보레이션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소성이라는 이름아래 스타의 취향 또는 브랜드의 가치를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브랜드의 네임 밸류에 따라 협업 제품의 가격은 더 상승하기도 해 이를 소유한다는 것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도록 한다.
디자이너 주얼리 업계에서도 콜라보레이션이 한창이다. 톱스타에서부터 드라마까지 좀 더 대중과 친밀성 있는 대상과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령 스타와 브랜드의 만남은 매번 화제를 모으며 언론을 통해 어필되기도 한다.
인기 드라마 속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협업 작품 역시 대중들의 시선을 이끄는 것이 어렵지 않다.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유명 디자이너와의 조우로 탄생된 작품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반응을 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얻기도 한다.
KBS 드라마 ‘상어’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촘촘한 작품개연성과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아냈다. ‘상어’라는 제목은 시작 초반부터 신비감을 드리우기도 했다. 그 이름을 따라 작은 샤크 네크리스가 등장했는데 드라마 속 중추적인 소품으로 역할을 했다.
이는 어릴 적 조해우 역으로 분한 손예진이 한이수로 열연을 펼친 김남길에 선물한 나무 모형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무치는 그리움에 금속 목걸이로 제작해 모멩 항상 지니는 소중한 의미를 담는 상징적 존재물의 역할을 했다.
이 샤크 네크리스는 명품 디자이너 예물 브랜드 뮈샤의 세컨드브랜드 키스바이뮈샤의 주얼리 콜라보레이션 작품. 김정주 디자이너 겸 대표가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신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김남길은 앞서 2012년 주얼리 브랜드 뮈샤의 김정주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Sweet Love’를 제작한 인연이 있다.
한편 ‘상어’에서 두 주인공의 매개체로 중요한 요소가 된 샤크 네크리스는 키스바이뮈샤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사진제공: 뮈샤, KBS ‘상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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