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가수 보아가 SBS ‘K팝 스타 시즌2’에서 착용해 화제가 됐던 아이템 이어커프를 활용하는 스타들이 늘었다.
‘이어커프’라는 다소 생소한 아이템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중화 되지 않아 그의 새로운 시도가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금은 보아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귀 한 쪽에만 착용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귀를 뚫지 않고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최근에는 가수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스타일링이 보수적인 배우들도 이어커프를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과감한 패션 아이템의 시도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스타들과 그들의 감각을 알아봤다.
■ “내가 원조” 보아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국내 상륙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대중화가 시작됐다. 다소 파격적인 연출이였던 보아의 이어커플은 방송 이후 수많은 화제가 됐다. 지금은 그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등극. 특히 그의 윤기 흐르는 피부와 조화를 이뤄 더욱 빛을 발했다.
보아의 이어커프는 고풍스런 프린트가 돋보이는 의상과 조화를 이루며 판타지 장르 속의 여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이그조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블랙 컬러 스타일링과 정갈하게 묶은 헤어로 드레스 다운 시키고 평소보다 더 화려한 이어커프를 착용해 다시 드레스 업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보아는 다양한 스타일링, 메이크업과 다소 파격적이었던 아이템 이어커프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줘 비주얼로도 손상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 “여배우에게도 No Problem!” 여배우들의 적극 활용 아이템
최근 이어커프를 착용하고 등장해 연일 검색어에 오르는 등 배우 조민수와 전미선이 화제가 됐다. 특히 이들의 공통점은 40대를 넘긴 중년의 배우라는 점. 과감한 시도를 감행해 스타일링에 힘을 줬다.
다소 튀는 아이템으로 중년의 배우라는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도였을까.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이미지 변신을 꽤했다. 특히 조민수는 SBS ‘결혼의 여신’에서 이어커프를 착용하고 등장해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배우임을 보여줬다.
엄정화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블랙 롱 드레스에 블랙 컬러 헤어, 블랙 이어커프로 심플하고 시크한 무드로 연출해 화제가 됐다.
■ ‘성별 불문!’ 시아준수의 잇 아이템
시아 준수는 정규 2집 앨범 ‘incredible’ 자켓 사진에서 컬러풀한 메이크업과 함께 이어커프를 활용했다. 기존의 피어싱, 이어링과는 다른 느낌으로 어필한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재발탁 되기도 한 그는 공식 프로필 사진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어커프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블랙 수트, 블랙 이어커프까지 톤 다운 시켜 립은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줘 더욱 확실하게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이외에도 샤이니 온유, 손담비가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출처: SBS K팝 스타 시즌2,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 MBC 뮤직 손담비의 Beautiful Days 방송 캡처, 엘리자베스 시아 준수 공식 프로필, 시아준수 공식 2집 앨범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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