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8월3~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 3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R8 LMS 차종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원메이크 국제 대회다. 회사는 '팀아우디코리아'를 창단하고 유경욱 선수를 기용, 올해 개막전부터 출전했다. 지난 5월 중국 주하이를 시작으로 7월 중국 오르도스에서 2차전을 치뤘으며, 이번 주말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3차전 레이스가 펼쳐진다. 현재 유 선수는 종합 5위로 선두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유경욱 선수는 "경주차인 R8 LMS는 국제 GT3 경기에 적합하도록 모두 똑같이 튜닝돼 있어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으로 승부를 겨뤄야 한다"며 "홈그라운드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우디코리아 요그 디잇출 이사는 "아우디코리아는 수입차 최초로 레이싱 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R8 LMS컵 한국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R8 LMS는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차로 V10 5.2ℓ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 최고 560마력을 낸다. 여기에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과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가 적용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칼럼]자동차산업, 미래 위해선 인재 양성해야
▶ 마세라티 기블리, 출시 전 이미 60대 '완판'
▶ 제주도, SM3 Z.E. 등 전기차 보급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