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중부지방에 계속되는 폭우와 남부지방을 강타한 폭염에 피부는 혹사당하고 있다.
장마철이 지속되면서 피부는 트러블에 시달리고 있는 것. 유난히 긴 이번 장마,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장마철, 피부 관리의 기본은 꼼꼼한 클렌징
요즘 같은 장마철에 보송한 피부를 유지하기 힘들다.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먼지와 오염물질이 피부에 달라 붙어 악영향을 미치는 것. 무덥고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끈적해지는데 피지가 얼굴 전체에 유분 비율을 높이고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나게 한다. 높은 습도 때문에 더러운 먼지가 쉽게 피부에 달라붙고 오염된 비를 맞게 되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피부의 청결이다. 외출 후 즉시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체계적인 클렌징으로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세안을 시작할 때는 따뜻한 물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뒤 거품으로 마사지한다. 특히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와 코, 턱 주변의 T존은 더욱 세심하게 닦는다. 마무리는 차가운 물을 사용해 모공을 닫아준다. 여름철 소홀히 하기 쉬운 것 중 하나인 보습, 세안 후 보습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에어컨으로 인한 피부 건조, 보습에도 신경 써야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없애기 위한 냉방이 아니더라도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습도를 제거하기 위해 강한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쾌적한 온도는 유지할 수 있지만 실내를 건조하게 만드는 것은 막지 못하는데 건조한 실내 공기는 피부 표면을 건조하게 만드는 주원인이다.
피부 건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다. 직접 닿을 경우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피부에 보습 효과를 주기 위해 피부에 물을 뿌리는 행위는 건조한 피부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레인부츠 착용? 면 소재 양말 신고 수시로 통풍해야
장마철 여성들이 선호하는 레인 부츠는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다. 이런 레인부츠는 고무나 합성 소재로 만들어져 빗물은 차단하지만 공기의 흐름을 막는다. 구두나 단화와 다르게 무릎 높이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이 많아 발목 이상과 통풍 기능에 좋지 않은 단점이 있다.
습기에 취약한 레인 부츠를 신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무좀이나 습진, 세균성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습기와 땀이 뒤섞인 발에 통풍이 안 된다면 무좀을 일으키는 진균이 서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때문에 레인부츠를 신을 때는 땀의 흡수를 돕는 면 소재 양말을 신고 수시로 벗어 바람이 통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자료제공: 천연화장품 낫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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