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심경 고백, 외모 고민 많은 여고생 위로 "나도 힘들었다"

입력 2013-07-30 15:48  


[김민선 기자] 엠버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7월2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조정치와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조정치를 닮은 외모 때문에 놀림을 당한다는 여고생 강민정 양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범한 외모로 16년 동안 살아왔는데 7개월 전 조정치 아저씨가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에게 조정치를 닮았다는 놀림을 받곤 한다”고 설명하며 관련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경청하던 에프엑스의 엠버는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사람들이 남자 같다고 많이 놀리고 괴롭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나도 힘들어서 울고 그랬다”라고 밝힌 뒤 “하지만 ‘나는 나니까 나답게 살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니까 한국에서는 그게 또 매력이 됐다”며 조정치 닮은꼴 여고생을 위로했다.

엠버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외모 갖고 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엠버 심경 고백 짠하네. 그래도 당당하게 이겨내서 다행이다”, “엠버 심경 고백? 그런 사연이 있을 줄이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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