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청라주행시험장(인천 서구 소재)이 GM의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사업장을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각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 수준과 상황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의 사업장으로 구분하는 것. 단계가 높을 수록 매립 폐기물 배출이 적으며, 4단계는 매립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GM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회사 중 하나인 한국지엠은 지난 2003년 부평공장이 매립 폐기물 없는 4단계의 사업장으로 인증 받았고, 2009년까지 순차적으로 군산, 보령, 창원 공장이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비 제조 시설인 청라주행시험장이 인증을 받아 전 사업장의 친환경화를 이뤘다. 특히 청라주행시험장은 배터리, 플라스틱, 철판, 부품, 시너 등 화공 재료까지 연구 개발에 필요한 모든 자원들을 재활용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GM 해외사업부문 팀 리 사장은 "전 세계 소비자를 위해 공장 위치와 상관없이 모두가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GM은 2020년까지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 125곳을 만들기 위해 모든 사업장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M 글로벌 사업장 중 매립 폐기물이 없는 사업장 인증을 받은 곳은 총 106곳이다. 이 중 한국 17곳, 중국 10곳, 태국 4곳, 인도 2곳 등으로, GM 아시아 지역의 경우 50%가 넘는 사업장이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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