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가출 원인 1위, 대부분의 경우 가정불화 '씁쓸'

입력 2013-07-31 19:14  


[라이프팀] 청소년 가출 원인 1위가 뭘까?

7월29일 도내 청소년 단기보호시설들의 발표에 따르면 평균 200여 명에 달하는 연간 시설이용 청소년들 가운데 60~70%가 가정불화로 인해 집을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중·고교 학생지도 담당교사들은 "불화뿐 아니라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청소년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보호시설 관계자들은 "입소생 부모들은 '자녀에게만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고, 저소득·저학력층의 경우가 많아 상담에 어려움이 있다"며 "청소년 일탈을 막기 위해 가정문제 전문 기관과 연계한 학부모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소년 가출 원인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청소년 가출 원인 1위 예상했다" "가정불화만큼 힘든 일도 없을 듯" "청소년 가출 원인 1위, 안타까운 현실에 씁쓸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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