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폭스바겐파이낸셜과 제휴

입력 2013-08-02 00:49   수정 2013-08-02 00:49


-상용차 전용 금융서비스 출시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상용차 금융 상품 제공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용차 금융 서비스 '만파이낸스'를 출시했다. 만파이낸스는 원스톱 서비스를 표방, 전문 금융상담전문가를 배치해 개인별 맞춤식 금융그로그램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계약부터 만기 시점까지 지속적인 프리미엄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에 소속된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통합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데 합의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는 42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 국가에서 이미 만트럭버스의 금융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만트럭버스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2001년부터 영업을 시작, 지난 2년간 평균 45% 이상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약 600대로 설정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는 2011년 한국 시장에 상륙해 아우디, 폭스바겐 등 그룹 산하 브랜드에 자동차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브랜드와 차종에 맞는 다양한 선진 금융 상품을 소개하고, 제공하는 역할이다. 2013년 6월말 기준 총 자산 규모는 8,164억원에 달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와 만파이낸스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9월까지 특별 할부금융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우선 TGX 440HP(1억5,400만원)는 상환유예 할부금융 상품 이용 시 선납금 17% 납부 후 60개월 간 최저 월 199만9,000원(신용등급에 따라 조정)의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예금 25%는 계약 만기 시 일시 상환하거나 재금융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금융상품인 클래식 할부금융 상품은 60개월간 최저 6.77%의 이자율 조건을 제시한다. 선납금 15%를 지불하면 TGX 440HP 기준 최저 월 258만원의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틸로 헬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파이낸스 프로그램과 함께 경제형 트랙터 TGX 440HP를 출시, 그 동안 구입을 미뤄온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과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차네스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사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소비자가 가장 효율적이고 매력적인 조건으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차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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