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무대의상’ 리얼하게 입자!

입력 2013-08-06 09:05  


[윤희나 기자] 이번 여름, 걸그룹들이 더욱 화려해져 돌아왔다. 뛰어난 노래실력뿐만 아니라 보다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이들의 또 다른 매력은 화려한 무대의상이다. 섹시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무대 위 패션은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최근 걸그룹들간의 과도한 노출 경쟁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과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걸그룹 무대의상이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들의 스타일은 리얼웨이룩으로 충분히 연출할 수 있다. 전체 룩의 포인트만 강조하면 감각적인 일상복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 최근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 에프엑스와 에이핑크의 무대 위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이들의 무대의상 속 포인트를 살펴보자. 

▶▷ 브라운 아이드 걸스, 드레시한 중세룩


얼마 전 정규 5집 앨범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섹시하면서 성숙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신곡 ‘킬빌’은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섹시한 포인트 안무가 돋보이는 무대로 그녀들만의 섹시 카리스마를 펼치고 있다. 노래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여성스럽고 세련된 무대 의상 역시 화제를 얻고 있다.

마치 중세시대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블라우스와 가죽 팬츠, 코르셋 등의 아이템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한 것. 특히 러플장식과 쉬폰 소재, 아일렛 자수장식의 셔츠는 리얼웨이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풍성한 볼륨감의 셔츠에 숏팬츠를 더하면 드레시하면서 섹시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 에프엑스, 세련된 스트리트룩


에프엑스는 최근 정규 2집 앨범 핑크 테이프를 발표, 타이틀곡 ‘첫 사랑니’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 아름답고 성숙해진 이들은 노래뿐만 아니라 개성있는 무대의상으로 화제를 얻고 있다. 스트리트 감성이 달린 의상으로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을 연출한 것. 비비드 컬러의 스키니진과 화려한 프린트 아이템, 미니멀한 원피스와 펑키한 디테일 등 스트리트에서 모티브를 얻은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탈은 레드 컬러 스키니진과 크롭트톱으로 심플하면서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또한 빅토리아는 독특한 디테일이 가미된 원피스로 섹시하면서 펑키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 에이핑크, 복고풍 원피스룩


에이핑크는 귀엽고 러블리한 무대 의상으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타이틀곡 ‘노노노’에서 복고풍 스타일을 연출, 톡톡 튀는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무대마다 다양한 도트 프린트 아이템을 매치, 상큼 발랄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화이트 컬러에 핑크 컬러 도트가 포인트로 가미된 원피스를 착용, 그들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차이나칼라와 가슴부분에 커다란 리본 장식으로 어려보이면서 귀여운 스타일을 완성한 것. 도트 원피스는 그 자체만으로 복고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베이지 컬러에 화이트 도트, 허리를 강조한 원피스는 90년대 스타일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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