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어드벤처' 줄리엔강 인종 차별 고백 "혼혈인으로 자라면서…"

입력 2013-08-08 21:43  


[윤혜영 기자] 줄리엔강 인종 차별 고백이 관심을 모은다.

8월9일 방송되는 MBC '파이널 어드벤처'에서 방송인 줄리엔강이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MC 김성주는 레이스 시작 전, 줄리엔 강에게 마지막 레이스에 임하는 각오를 물었다. 줄리엔 강은 "사실 '파이널 어드벤처'에 결승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마지막 레이스인 만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혼혈인으로 자라면서 어렸을 때 많은 차별 대우를 겪었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었다. 많은 혼혈아들이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야생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생길만큼 매회 열심히 했던 이유도 우승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서였다"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한편 줄리엔 강-정가람, 유상철-김주경, 조성모-류태준 세 팀의 최종 결승 레이스가 펼쳐지게 될 MBC '파이널 어드벤처'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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