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김유리, 결혼식 앞서 진이한에 파혼당해 '눈물'

입력 2013-08-08 14:20  


[오민혜 기자] 배우 김유리가 색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8월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에서는 귀신을 보는 여자 태공실(공효진)과 자기중심적인 복합쇼핑몰 킹덤의 사장 주중원(소지섭)이 서로 얽히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공실의 고교동창이자 킹덤의 메인모델 태이령(김유리)은 킹덤에서의 결혼식을 앞둔 행복한 신부에서 공실로 인해 당일 파혼을 당하는 비운의 인물로 등장했다.
 
태이령은 축구 스타 유혜성(진이한)과의 결혼을 통해 한국판 빅토리아-베컴 부부를 꿈꾸며 결혼식을 찾은 고교 동창들에게 "내 사진 찍고 다른 사람들에게 동창이라 자랑해도 괜찮다"며 오만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결혼식 바로 직전 혜성이 결혼할 수 없다고 통보하자 태이령은 눈물을 흘리며 그의 뺨을 때리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홍자매 작가와 진혁PD가 의기투합해 화제가 된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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