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개최

 렉서스는 제2회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는 렉서스가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내는 디자인’을 주제로 세계 3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 그룹, 국적을 불문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2012년 10월 창설했다. 청년 디자이너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세계 최고 디자이너들의 멘토링과, 그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작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지난 제1회 대회 때는 세계 72개 국에서 130점이 넘는 작품이 응모했다. 특히 지난 대회 최종 입선작 12점 가운데 한국인 디자이너 김문철 씨의 작품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디자인 어워드의 주제는 ‘Curiosity(호기심)’다. 호기심을 화두로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해 나가는 걸 통해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지도 모르는 예기치 않은 혁신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게 렉서스측 설명이다. 

 수상자 12명에게는 디자인분야의 최고 권위 교수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동시에 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최종 선정한 2명은 유명 디자이너의 멘토링을 통해 그들의 디자인을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하며, 작품 당 최대 500만엔(한화 약 6,8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디자인 어워드의 신청기간은 오는 10월15일까지로,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 사이트인 디자인붐(Designboom)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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