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이준기의 탈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8월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2회분에서는 딸을 살리기 위해 교통사고가 난 틈을 타 도주하는 장태산(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의미 없는 삶을 살았던 태산은 8년 만에 나타난 옛 연인 인혜를 통해 자신에게 딸이 있음을 알게 됐고, 바뀐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딸에게 골수 기증을 약속했으나 곧 문일석(조민기)에 의해 살인 누명을 쓰고 경찰에 끌려가야 했다.
태산은 진범이 문일석이란 사실을 알게 됐지만 그럼에도 그의 알리바이를 대지 못해 억울한 누명을 써야 했다. 문일석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을 시켜 감옥에 갇힌 그를 죽이려고까지 하는 잔인함을 보였으나 그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경찰과 함께 다른 곳으로 호송되던 태산은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고, 그럼에도 딸을 살리고자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그는 “나는 쓰레기로 살았다. 인혜를 보내면서 내 심장이 다시 뛸 줄 몰랐다. 그 작은 아이를 만나게 되기 전까지. 내 생애 단 한 번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내레이션으로 더욱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준기가 살인 누명을 쓰고 탈주하며 본격적인 2주일간의 이야기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방송된 MBC ‘투윅스’는 2회분은 시청률 8%(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사진출처: MBC ‘투윅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투윅스', 치유의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까?
▶ '설국열차' 송강호 한국어대사, 영어 못해서? "이미 '박쥐'에서…"
▶ [리뷰] '더 테러 라이브' 하대세 하정우와 함께 심장이 쫄깃해진다
▶ [인터뷰] 이천희 "엉성 캐릭터 벗었다지만 아직 실감 안나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
관련뉴스